상영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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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듸초청 5
9/6 (금) 19:00 GV
복진오 Bok Jin-Oh l 2018 l 다큐멘터리 l 컬러 l 100분
시놉시스
고요한 바다에 있을 때 가장 자유롭다는 황병주는 경력 35년의 베테랑 산업잠수사다. 일에 있어서는 엄격하지만 속이 깊어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병주의 동료이자 버디인 한재명은 해병대 출신의 상남자, 젊고 일에 능숙하여 국내외에서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 수중용접부터 시설인양까지 바다 속에서 하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는 산업잠수사들. 그렇기 때문에 세월호 참사를 처음 접했을 때, 이들은 자신들의 능력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에 갔었다고 고백한다.
2017년 3월, 침몰 1073일만에 세월호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무거운 표정으로 세월호를 바라보는 잠수사들. 과연 이들은 다시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연출의도
세월호 수색을 담당한 바지선에 처음 타던날을 기억한다. 바지선은 꼭 전쟁터 같았다. 잠수 장비는 바지선 위에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었고, 여러 사람들이 오고갔다. 일반적인 산업현장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그러나 잠수사가 물 속에 들어가면, 순식간에 긴장감이 돌고, “하강”, “상승”이라는 단어만이 간간이 터져 나온다. 무전기 너머의 소리에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운다. 기록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들의 모습은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잠수사들의 노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작품을 시작하게 되었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
2018년 제10회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한국경선- 심사의원 특별언급
2019년 제19회서울인디다큐페시티벌 관객상 수상
감독 복진오
2005 제5회 서울 국제 환경영화제<새만금의 봄> 연출
2008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제작지원 다큐멘터리 <검은눈물>제작
2010 <우리모두 투발루인이다> 제작
2013 <돌고래 제돌이의 푸른귀향> 연출,촬영
2018 제10회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한국경선
-심사의원 특별언급
2018 다큐멘터리 <로그북> 제작
2019 제19회서울인디다큐페시티벌 관객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