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고된 하루를 마치고 퇴근 중이던 회사원 '병철', 의문의 괴한들에게 쫓기고 있는 고등학교 동창 '영희'를 발견한다. 환자복 위로 점퍼와 헬멧을 뒤집어쓴 기묘한 행색의 영희, 그녀의 손에는 토스터기가 들려져 있다. 영희에게 자초지종을 물을 새도 없이 병철의 귀를 강타하는 그녀의 한마디. "일단 내가 지구인이 아니거든?“

연출의도

가끔 세상에는 정말 믿지 못할 일이 실제로 일어나기도 하고,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사실 당연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정말 믿지 못할 일도, 당연하기만 한 일도 없다는 것을 이야기해 보고 싶었습니다.

수상/상영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제9회 원주옥상영화제

스태프

연출/각본: 함동민

촬영: 이준용

사운드: 김재환

미술: 이수민

음악: 손태현

제작: 정수빈

조연출: 이재원

조명: 김원석

DI: 신유진

​출연: 이형주, 이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