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토요일 18:00 GV
<케힐라 식당>
지상민ㅣ2018ㅣ극영화ㅣ13분 28초

시놉시스
‘우리 음식은 생명입니다. 빛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나아갈 삶의 방향입니다.'
삶의 벼랑 끝에서 악전고투하는 이들의 마음을 자유케 만든다는 케힐라식당. 하루에 4팀만 받는다는 그 곳에 결혼을 앞 둔 예비부부와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금전적 피해를 입고 도주해 온 압류남자, 남편의 실수로 아이를 잃은 여자, 실어증으로 말을 잃은 동생을 데리고 온 형제가 오늘의 손님이다. 각자의 소개가 이어지고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안식을 찾던 그들 앞에 드디어 기다리던 음식이 등장하고 음식을 먹은 손님들은 점점 자유로워지기 시작하는데...
연출의도
세상에는 진리가 있고 유행이 있다. 진리는 유일무이이고 유행은 우후죽순으로 생겼다가 사라지길 반복한다. 유행이란 건 시대의 요구가 담겨있다보니 진리보다 늘 앞에 서 있는거 처럼 보여진다. 진리를 외면한 체 유행에 열광하며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인간들을 어느 맛집으로 모아서 그들의 어리석음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보았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
2018 천안춤영화제 단편경쟁 본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