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프로그램
이번, 봄, 제주에 왔습니다
박예슬 PARK Ye-seul l 2024 l 다큐멘터리 l 컬러 l 26분
시놉시스
연극연출가 예슬은 2022년 4월, '다랑쉬비망록'이라는 다큐를 통해 증조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다랑쉬굴 사건이 4.3에서 얼마나 상징적인 사건인지 알게 되었다. 그 동안 4.3유족 4세대라는 정체성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예슬은 자아성찰의 의미로 동생 찬우와 함께 가족과 제주4.3의 이야기를 담은 '다랑쉬특별전'이라는 연극을 만들었다. 공연 직후 진행 된 관객과의 대화에서 '앞으로 4.3을 통해 또 어떤 작업을 할 예정인가요?'라는 질문을 받고 생각이 많아진 예슬. 그녀는 연극에서 자신과 동생을 연기한 배우 주연과 희원, 그리고 동생 찬우와 함께 4월의 제주를 찾아 3박 4일간의 다크투어를 떠난다.
연출의도
제주 4.3 4세대 청년 유족 셋과 서울 출신 청년. 이렇게 네 명이 제주로 떠났다.
감독을 포함해 이중 셋은 예술인이고, 한 명은 제주에 관심이 많았지만 4.3은 몰랐던 평범한 회사원이다.
이들의 눈에 비친 4.3과 제주는 어떤 의미일까? 무려 70여 년 전에 벌어진 4.3에 대해 이들이 털어 놓는 진솔한 이야기와 제주의 풍광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멀 수도, 가까울 수도 있는 당사자로서 유족 청년의 시각이 깃든 아기자기하면서도 비범한 다큐.
수상/상영
2024년 서울 4.3영화제 청년감독섹션
스태프
감독, 프로듀서, 각본, 편집 : 박예슬
촬영 : 정승운
편집도움 : 곽용신, 권지영, 정승운
음향 : 한재권
출연 : 박예슬, 박찬우, 한주연, 정희원
감독 박예슬
[영상]
2023 <이번, 봄, 제주에 왔습니다> 단편 다큐 연출, 제작, 제주다양성영화제작지원
2022 <당신에도 또 다른 제주 4.3이 있지 않을까요?> 단편 영상 제작, 제주 4.3과 평화 영상공모전 대상 수상
[연극]
2024 <리추얼룩미> 작, 연출
2022, 2023 <다랑쉬특별전> 작/연출, 대한민국연극제 제주 네트워킹페스티벌 참가지원
2022 <빠, 쁘리카> 각색/연출, 소극장공유 페스티벌 참가 지원
2021, 2022 <이상소견이 있습니다> 작/연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트앤테크 제작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