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는 총 879편(극영화 728편, 다큐멘터리 39편, 실험영화 16편, 애니메이션 96편)의 작품이 공모에 접수되었고 예심위원들은 3차에 걸쳐 심사를 진행하였으며 이 중 혼듸경쟁 27편이 선정되어 제주 관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정된 모든 분들 축하합니다!!
더불어 함께 수고하신 심사위원과 집행위원께도 감사드리고 출품하신 모든 창작자, 배급사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0월 7일 제주혼듸독립영화제에서 모두 만나길 소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혼듸경쟁작 (27편) -가나다순
2L 남동현
50cm 김소정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 정인혁
과화만사성 유재인
꼬리 유혜리
꽃들도 신은섭
나의 X언니 조현경
난파선 소재인
내 방 한세하
느낌 있는 바위가 되는 법 원유
돈을 갖고 튀어라 최준혁
마법이 돌아오는 날의 바다 한지원
메리! 진승완
브릿지 김소현
빛의 시간 김비오
서래 김기연
소녀탐정 양수린 김선빈
실금 권다솜
우리의 집 정재연
재희에게 이지우
주차장의 밤 오재욱
집보러 왔습니다 정윤아
최여영의 해남여행 여영은
퀸의 뜨개질 조한나
타인의 삶 노도현
함진아비 이상민
호수 박소현
심사를 마치며...
여전히 극영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야기의 구성이나 장면 연출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완성도를 가진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고된 현실을 마주한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는 창작자들의 고민이 많이 보였으며 가까운 과거에 비해 다큐멘터리가 눈에 띄게 줄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단편의 매력은 낯선 이야기, 낯선 문법, 낯선 얼굴을 만나는 즐거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좀 더 과감히 현실에 밀착해 자신만의 눈으로 장면을 그려내는 과감하고 날카로운 시선과 서사의 간결함, 독창적 방식의 화법과 연기로 제주혼듸독립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낯선 즐거움을 선사할 작품의 발견은 심사위원 모두가 공감하는 즐거움이었습니다.
모쪼록 제6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에서 만날 작품들이 제주 관객에게 낯선 즐거움을 선사하길 소망하며 꿋꿋하고 묵묵하게 제주에 독립영화문화를 뿌리내리는 제주혼듸독립영화제를 응원합니다.
심사위원
강진아, 고희영, 권다함, 이란희, 임경희, 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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